사람마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배란 중 혹은 생리 전의 체중 증가는 많은 여성들에게 흔한 경험이며, 대개 일시적인 것입니다. 이 시기의 강한 식욕과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이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춥지만 이제 며칠 안에 날이 풀린다고도 하고, 곧 봄이 오면 그다음 빠르게 여름이 올 텐데요. 특히 봄이나 여름에는 얇은 옷을 입기 때문에 평소보다 다이어트를 의식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에게 생리 주기에 따른 컨디션 변화와 체중 변동에 대한 고민은 따르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배란일에 살이 찌는 이유와 생리 전 체중 증가 그리고 생리 주기와 호르몬 균형을 고려한 다이어트에 최적의 타이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란 중 일어나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 (식욕증가, 체중증가 등)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부 여성들은 배란 중에 신체의 호르몬 변화, 식욕 증가 또는 수분 보유로 인해 일시적인 체중 증가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배란에 영향을 주고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호르몬 중 하나는 에스트로겐입니다.
몸이 배란을 준비하면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올라가 식욕과 수분 보유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란 중에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일시적이며, 체지방의 증가보다는 수분 보유(수분 축적) 때문입니다.
또 배란 중에 여성의 신체는 난소에서 난자의 방출을 자극하는 황체형성호르몬(LH)과 난포자극호르몬(FSH)의 급증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의 급증은 신체의 에스트로겐 수치의 증가를 야기합니다.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에 관여하는 렙틴과 그렐린과 같은 호르몬의 수치에 영향을 줌으로써 식욕을 조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에스트로겐 수치의 증가는 식욕의 증가와 고칼로리 음식, 특히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에 대한 갈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욕 증가와 탄수화물 갈망의 증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 호르몬 변화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등과 같은 다른 요소들도 이 시기의 음식 섭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생리 전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 세 가지 이유
- 이유 1: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여성의 몸은 임신 준비를 위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배란 후에는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궁벽을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상태로 만듭니다. 이것은 아기를 맞이하기 위해 행해지는 것이지만, 몸에 영양과 수분을 축적하려고 하기 때문에 붓기 쉬워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평균 2kg 정도의 체중 증가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 이유 2: 변비에 걸리기 쉽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수축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배란에서 수정란이 안정될 때까지 유산하지 않도록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대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의 기능(전도 운동)이 약해져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 이유 3: 식욕이 왕성해진다
배란일부터 생리 직전까지 많이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효과를 낮추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 후에는 혈당 수치가 급상승해 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혈당을 낮추려고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됨으로써 저혈당 상태를 일으켜 식욕이 멈추지 않게 되거나 단 것을 괜히 먹고 싶어 지기 쉽습니다.
생리주기를 체크하여 스트레스를 다스리자.
이 시기의 말도 안 되는 체중증가와 식욕의 폭발을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과 모르고 멘탈이 흔들리는 것은 생각보다 스트레스 관리에 큰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생리 주기를 알고 잘 극복합시다.
특히 생리 중에는 체중이 늘어나도 신경 쓰지 말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세 가지 설명을 통해 생리 전에 체중이 증가해 버리는 이유를 어느 정도 알았다면, 이 기간에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체중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몸의 메커니즘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 생리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원래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너무 체중을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다이어트에 최적의 타이밍은?
배란 후부터 생리까지는 영양분이나 수분을 축적하려는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이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다이어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리 후에는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난포 호르몬(기초대사향상)'이 우위를 차지해 생리 주기 중 가장 살이 빠지기 쉬운 시기가 됩니다.
이때는 살을 빼기 쉬운 체질이 될 뿐만 아니라 집중력이 높아지고 식욕 조절도 쉽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도 시 스트레스가 적어 여러모로 트러블에 대처하기 쉬우므로 이 시기에 중점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조금만 신경 쓰면 어렵지 않습니다.
- 생리 후 살이 빠지기 쉬운 시기를 노리고 효율적으로 다이어트를 해 봅시다.
- 생리 후 7~10일 권장
생리 후부터 다음 배란일까지의 사이가 가장 살이 빠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생리 주기와 일수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만, 평균적인 28일 주기로 계산하면 생리 후 1주일에서 10일이 다이어트에 추천되는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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