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과자코너를 훑어보는데 처음 보는 과자를 발견! 그런데 세일까지 한다고? 당장 사야지! 단돈 1000원에 산 (신제품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처음 보니 신제품이라고 할게요...) 오리온 신제품 비스킷 마리! 리뷰합니다!
사실 리뷰하려고 하는 '마리'만 사진 않고 3가지의 과자(쿠쉬쿠쉬, 다이제씬, 통크)를 구입했는데 지금 보니 전부 오리온에서 나온 과자들입니다. 아마 오리온 세일시기였던 듯? 마트에 가면 브랜드 별로 세일을 하더라고요. 아무튼 전부 개당 천 원이어서 좋았습니다.
재미로 써보는 이번에 사 온 과자들의 개인적인 맛의 순위!
1. 다이제씬(이것도 처음 먹어보는데 약간 초코틴틴 느낌 나면서 맛있는데 먹다 보면 오리지널 다이제가 당긴다)
2. 마리
3. 쿠쉬쿠쉬(가끔 먹으면 맛있다. 설탕 뿌려진 참크래커, 아이비 맛)
4. 통크(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거 같은데 중간에 초콜릿이 아예 없는 것이 걸려서 짜증+과자 안에 초콜릿이 너무 빈약함)
밑으로 마리 리뷰 시작합니다!
인상 깊었던 글귀
티 비스킷 "마리"
1874년 영국 왕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신부의 이름 '마리'를 새긴 비스킷이 만들어졌습니다. 담백하고 풍미가 좋아 차와 먹기 좋다고 알려진 마리는 대표적인 티 비스킷으로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모양
비스킷의 모양 자체가 둥글둥글한 네모모양이라 어쩐지 조금 귀엽습니다. 그리고 표면에 자잘하게 새겨진 무늬들도 보기 좋고요. 두께는 에이스보다는 두껍고 빠다코코넛이랑 비슷한 정도의 두께입니다.
표면에 다른 부가적인 재료(가루등)가 붙어있거나 하지 않고, 겉모습이 정말 기본적인 비스킷으로 보입니다.
맛과 질감
일단 굉장히 파스스한 질감이어서 첫 놀랐습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적당히 단단한 비스킷 느낌이지 않을까 했는데 되게 쉽게 부서지는 질감입니다. 에이스보다는 아주 약간 강한 강도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패키지에 생크림과 우유 함유량이 적혀 있는 걸 봐서 그런지 유제품의 풍미가 더 잘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전체적인 질감이 절대절대 묵직한 느낌의 쿠키나 비스킷이 아니고 굉장히 가벼운 느낌이며, 당연히 촉촉한 질감도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건조하고 약간은 푸석푸석하기도 합니다. 먹다 보면 입안에서 비스킷들이 촘촘해지고, 굉장히 띡하고 꾸덕꾸덕 뭉쳐지는 질감이므로 차나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이 궁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먹다 보면 입안에 수분이 사라지게 되는 재질입니다. 시중 비스킷 제품들은 전부 비슷비슷한 듯)
맛은 부드러우면서 가벼운 느낌으로 버터향+우유향+생크릿맛이 버터향+우유향+생크릿맛이 나는 베이식 한 비스킷 맛입니다. 이 맛을 빵으로 비유하자면 안에 아무것도 안 들었지만 빵 자체가 적당히 달달하고 라이트 한 빵입니다.
또, 다른 과자 중에 비슷한 맛으로는 빠다코코낫에서 버터향과 코코넛향, 계란맛을 빼고 에이스의 풍미나 향을 조금 더하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단 정도는 에이스 정도입니다. 심하게 달지 않아요. 적당한 단맛으로 정말 딱 티와 함께 먹으면 좋을 가벼운 비스킷입니다.
마지막으로,
사 왔던 과자 중에 마리가 두 번째 순위였던 이유는 적당한 단맛+오래간만에 이런 종류의 과자를 먹어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을 요약하자면 빠다코코낫에 계란+코코넛향(?)을빼고 에이스를 더한 맛입니다. 심심한 듯하면서도 적당히 달고 부드러운 이런 비스킷류가 먹고 싶을 때 재구매 의사 80%!
추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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