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고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많았던 초콜릿인데 오늘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구입 당시에 두 가지 맛이 있었는데 저는 초록색 패키지인 헤이즐넛 그래놀라 맛을 구입했습니다.
기분 탓인지 '헤이즐넛'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면 이런 초록색을 메인으로 하는 포장을 많이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모카'맛의 경우도 이런 초록색을 많이 쓰지 않나요?)
헤이즐넛 하고 모카를 내세우는 군것질 종류에서 자주 보는 것 같은 이'초록색'(포장지색)!
- 43g (234 kcal) 헤이즐넛 12%, 그래놀라 12% 전체적으로 비닐 한 겹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색깔을 강조해서 이야기하는 이유는 저는 초록색 패키징인 과자나 초콜릿 등을 먹고 맛없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전부 맛있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인데요. 그래서 이 제품 역시 두 가지의 색 중에 바로 초록색을 골랐습니다.
확실히 경험이 중요한 게 저의 경우 일단 초록색 포장 초콜릿? 하면 무조건 맛있다는 인상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 제품은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01 전반적인 제품 정보
- 제품명: 톡핑 Hazelnu Granola
-구입가격과 구입처: 저는 이 제품을 동네 농협마트에서 구입했으며 가격은 43g 제품 개당 천 원이었습니다. (사기 전에 진열대 가격표에는 960원이라고 쓰여있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영수증 보니까 1000원!)
- 식품유형: 초콜릿가공품
- 주의: 견과류 특성상 약간 단단하므로, 치아가 약하신 분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생산 공정상 토핑 원료 개수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컴퓨터로 계량하므로 총중량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02 맛 (타제품과 비교)
초콜릿 베이스의 맛만 놓고 따졌을 때는 그다지 고급진 초콜릿맛은 아니며, 타제품과 비교해서 말하자면 가나초콜릿이나 abc초콜릿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더 디테일하게는... 과자 초코송이에 붙어있는 그 버섯모양 초콜릿맛이랑 90% 정도 흡사한 맛입니다. 다른 점은 막대과자랑 같이 먹는 맛이냐, 헤이즐넛 + 그래놀라 + 기타 부스러기 등등과 같이 먹느냐의 차이 정도랄까요?
아! 헤이즐넛 부분을 먹을 때는 해바라기씨 초코볼 맛도 납니다.
한마디로 굉장히 익숙한 맛들이 난다는 것인데 기본적인 달콤한 밀크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꽤 괜찮게 먹을만한 친숙한 초콜릿 맛입니다. 초콜릿+토핑인 점을 생각해서'크런키' 랑 좀 비슷한 맛의 초콜릿이지 않을까? 했던 생각은 조금 빗나갔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기본적인 바 형태의 플랫 한 초콜릿과는 다르게 기본 초코베이스에 플러스로 여러 가지 옵션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초콜릿+부재료들의 믹스로 꽤 풍부한 맛의 초콜릿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03 별로였던 점(개인적인 취향)
제품의 이름자체가 '톡핑 헤이즐넛 그래놀라'이기 때문에 작고 동글동글한 토핑들이 꽤 박혀 있습니다. 하트모양 같은 미니초코 쿠키는 베이스 초콜릿과 잘 어울립니다. 하얀색 동글이도 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아서 그럭저럭 패스.
문제는 제일 많이 분포되어 있는 작은 과자볼들이었습니다. 들어있는 재료 중에 그 분포수가 가장 많은데 제일 '딱딱'하고 입안에 가장 오래 남아서 까끌 거리는 느낌을 주는데 이게 좀 별로였습니다. 크런키 초콜릿 안에 있는 작은 동글이 과자랑은 전혀 다른 느낌이며, 사이즈는 작은데 꽤 존재감이 강하고 입안에 오래 남아 끝까지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물론 이 미니 그래놀라볼들이 단단하기도 하고 바삭바삭, 아삭아삭한 감촉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초콜릿을 씹어 먹을 때 재미있는 식감에 어느 정도 점수를 보태주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초콜릿 섭취 시에 마지막까지 입안에 까슬거리게 남았던 그 촉감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톡핑의 경우 초콜릿베이스가 굉장히 쉽게 녹아내리기 때문에(사진 찍는다고 잠깐 들고 있었는데도 손의 온기에 초콜릿이 굉장히 쉽게 녹음)이 부스러기들이 굴러다니는 느낌이 더 크게 부각되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인 점은 이런 부분이 전제적인 맛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부재료가 들어간 것이 이 초콜릿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면... 이 그래놀라들이 들어있지 않으면 그것은 톡핑이 아니게 되어 버리는 거겠죠.
04원재료명 / 영양 정보
원재료명: 백설탕, 식물성유지(말레이시아산), 카카오그래놀라[쌀(국산), 롤드오트(미국산), 기타 설탕, 통밀가루, 식물성유지], 코팅헤이즐넛[헤이즐넛) 터키산), 당류 가공품, d-토코페롤(혼합형), 유화제], 전지분유, 유당, 탈지분유, 코코아매스, 식이섬유볼, 코코아분말 1, 헤이즐넛분태(헤이즐넛 터키산), 코코아버터, 코코아분말 2, 미쯔블랙, 헤이즐넛페이스트(헤이즐넛 터키산), 유화제, 언하이드로밀크팻, 합성향료
| 영양정보 총 내용량 43g 234 kcal |
|
| 나트륨 | 45 mg |
| 탄수화물 | 24 g |
| 당류 | 20 g |
| 지방 | 14 g |
| 트랜스지방 | 0 g |
| 포화지방 | 6 g |
| 콜레스테롤 | 5 mg미만 |
| 단백질 | 3 g |
마지막으로,
평범한 맛의 초콜릿 베이스에 더해 여러 가지 부가재료가 함께 들어있다는 점이 이 톡핑만의 매력으로 느껴져서 꽤 맛있게 먹은 편입니다.
이 제품의 제일 큰 매력은 아무리도 여러 가지 토핑들 덕에 씹는 맛이 있는 초콜릿이라는 점이며 기본적으로 초콜릿베이스의 당도가 매우 높게 느껴지기 때문에 당충전에도 충분합니다.
'초콜릿'의 기본적인 맛 자체는 아주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1000원이라는 가격에 흔치 않은 바크초콜릿이라고 생각하면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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