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일산 코스트코에 다녀왔는데요. 저는 다른 식재료들은 여러 곳에서 구입하곤 하지만, 몇 가지 상품들은 꼭 코스트코에서만 삽니다. 거의 이 두 가지 이유 중 하나인데요. 코스트코에서만 팔거나(커클랜드 시그니처), 코스트코 상품이 더 맛이 좋아서입니다.
코스트코에서 주기적으로 사다 나르는 식료품 중에 이번에 사야 하는 장보기의 목표였던 아이템 4가지를 사면서 처음으로 사진도 찍어봤습니다만 집에 와서 보니 엉망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아 그리고 간단한 상품 소개와 후기도 씁니다.
엄청 추웠던 날. 항상 있는 코스트코 웨이팅.
날이 엄청 추웠는데 크리스마스여서 그런지 주차장 입구부근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저 난로 같은 거는 따뜻했는지 어쨌는지 기억이 안 나요. 그냥 추워서 빨리 들어가고만 싶었습니다. 줄 서 있으면서 좀 걱정했지만 줄이 빨리빨리 줄어들어서 다행! 금방 들어갔어요.
이런 비닐장막커튼(?)이 입구랑 출구에 각각 달려있던데 찬바람 들어오고 하는 걸 막아주는 용도로 달아놓은 거겠죠? 아무튼 비닐커튼(꽤 무거움)을 지나서 카트를 끌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갑니다.
지하 2층에 내려가면서 보는데 생각보다 한산해 보였습니다.
오늘 구입할 것!
저의 오늘 목표물들은
- 수지스 닭가슴살
- 커클랜드 프로틴바
- 아몬드 밀크
- 블루베리 베이글
이렇게 4가지였는데요.
커클랜드 시그니처 제품 중 하나죠. 아몬드 밀크! 이것을 넣으면 이 층에서는 볼일 끝!
저는 이걸 우유나 두유 대신 섭취하는데요 보통은 기본으로 마시진 않고, 거의 90%를 프로틴 파우더(단백질 파우더)를 타먹는 용도로 사용하고 가끔 시리얼 타먹어요.
그리고 또 아주 가끔 크림 파스타 먹고 싶을 때 우유나 생크림 안 넣고 아몬드밀크+콜비잭치즈를 주재료로 해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 많이 찾는 아몬드 브리즈 같은 달콤한 맛은 단 1그램도 없으니 처음 시도 하는 분들은 알아두세요!
저는 코스트코에 오기 전에 꼭 필요한 것만 메모해 가지고 가요. 이것저것 구경하고 보다 보면 전부 다 사버리고 싶어 지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메모는 필수!
일부러 시간도 넉넉하게 준비하지 않고 살짝 촉박하게 오기도 하는 식으로 과소비를 지양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장 보는 시간은 계산대 줄 기다리기, 에스컬레이터 이동시간을 포함해도 보통 30분 안쪽입니다.
자주 구입 하는 것들이기도 하고, 진열 위치가 매번 조금씩 바뀌는 제품들도 있지만 바뀌는 위치도 전부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프로틴바 빼고요) 항상 정해진 위치에만 딱 딱 들리는 것으로 코스트코 장보기를 빠르게 클리어합니다.
아까 입구에 이어서 2차 줄 서기! 조금씩 슬금슬금 이동후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위로(지하 1층) 올라갑니다. 지하 1층의 나머지 3가지 제품 사진의 순서는 제가 움직였던 동선 순서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올라오자마자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나오는 제품이에요. 수지스 닭가슴살 1kg인데요. 운 좋게도 오늘 1700원 할인 중이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냥 아무 데나 넣어서 거의 주식처럼 먹어요. 샐러드, 빵, 수프 등등 야채 볶을 때도 햄이나 붉은 고기 대신에 넣기도 하고요. 90g~120g 정도로 한 덩이씩 소분되어 있는 데 사용하기 간편해서 좋아요. 맛도 괜찮고, 적당히 짭짤합니다! (페퍼콘맛도 맛있어요)
코스트코 베이글 추천! 맛있음 + 가성비
그다음은 블루베리 베이글인데요. 솔직히 큰 마트 베이글 중에는 코스트코 베이글이 제일 맛있어요. 이때는 다 팔렸는지 블루베리만 없어서 플레인베이글로 선택.
사실 원래는 플레인 베이글만 먹었었는데 평소에 달달한 빵 먹고 싶을 때 블루베리 베이글 먹다 보면 중간에 그 조금 있는 블루베리의 단맛으로 욕구가 충족이 되는 느낌이 들어서 번갈아가면서 매번 사 먹는 제품이에요.
쓰다 보니 오늘 쓰는 거는 간단한 제품 후기 같은 느낌이네요.
할 수 있다면 다음에 좀 더 자세한 리뷰도 써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코스트코 베이글 맛있어요. 추천합니다. 4가지 맛이 있는데 4가지다 괜찮아요. 일산점의 경우 시나몬 베이글은 재고가 있다 없다 하는 편이에요. 저의 최애는 플레인 베이글이고 그다음으로 블루베리-어니언-시나몬(그냥 플레인에 시나몬파우더 뿌려먹는걸 더 좋아함)이네요.
이번 코스트코 장보기 동선의 마지막에 담은 제품! 바로 커클랜드 시그니처 제품 중 하나인 프로틴 바(단백질 바) 인데요.
일산 코스트코에는 이 프로틴 바 제품이 인기가 너무 많아서 예전에는 한 박스씩만 계산할 수 있었어요. 품절인적도 많았고요. 그래서 가기 전에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품 입고 문의를 하고 간 적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보니까 이것도 5000원 할인이었네요? 계산할 때까지도 몰랐는데 지금 사진 편집하다가 계산서 사진을 보니까 자사쿠폰 5000원이 찍혀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세일을 따로 확인하고 오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커클랜드 프로틴 바(단백질 바)는 생각보다 꽤 호불호가 강한 제품이에요. 단백질 특유의 맛이 너무 많이 난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있고, 너무 달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너무 딱딱하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쫀득한 식감의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 대체식품으로 이용하는 제품이고요. 정말 단맛이 강하고 쫀득해서 초콜릿바(tmi:미니 핫브레이크 너무 맛있음. 매일 100개씩 먹고 싶음.) 같은 거 먹고 싶을 때 당충전을 확실하게 해 주고, 단백질 함량이 매우 좋아서 이것 역시 저의 코스트코 필수템 중 하나입니다.
처음 먹었을 때를 기억해 보면 무조건 브라우니바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초코청크쿠키도우바를 조금 더 좋아해요.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계산 줄 서기. 일산 코스트코 계산 줄은 어느 날이든, 어느 시간대에 와도 항상 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마치며,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이번에 간단한 상품 리뷰한 것들은 활용방법 (레시피등)을 포함하여 좀 더 자세한 리뷰도 생각 중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나중에 제 블로그에서 검색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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