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치실을 다 써서 이번에 새로 개봉한 치실은 쿠팡직구로 구매한 핸디솔루션스의 치실입니다. 하지만 미리 앞서 말하자면 여러 번 써본 결과, 치아와 치아의 사이가 좁은 타입일 경우에는 절대 이 치실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새로 뜯은 핸디솔루션스의 왁스가 발려져 있는 민트 치실입니다. 케이스가 딱 다마고치 모양과 그 비슷한 크기라서 귀엽습니다. 겉에 스티커도 민트색이라 깔끔한 느낌도 듭니다. 이 겉모습 때문에 첫인상이 굉장히 좋았던 치실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저는 굉장히 이와 이 사이의 공간이 촘촘한 편이어서 얇은 치실을 선호하지만 닥터텅스 치실을 접한 후로는 굵은 치실도 수월하게 들어갈 수만 있으면 이렇게 좋구나! 를 깨달은 뒤부터는 이 닥터텅스 치실을 저의 '황금치실'로 생각하며 사용하다가 중간중간 다른 종류의 치실들로 환기를 시키는 편입니다.
그렇게 해서 환기차 구입했던 치실중에서도 이 핸드솔루션스의 민트 왁스 치실은 모양만 따져서 봤을 때 바로 전에 주로 많이 사용하던 리치 왁스 치실과 비교하여 재질이나 가장 중요한 굵기에서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겉보기였을 뿐...
이 핸드솔루션스의 민트 왁스 치실의 경우 치실이 결코 두껍지 않고 일반적인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잘 사용하던 비슷한 굵기의 다른 치실(리치 치실)과는 많이 비교되는 사용감을 보여주어 당황했습니다.
치아 사이의 공간이 타이트한 편이라면 절대 쾌적하게 사용 불가
이 치실은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이 사이에 넣고 빼기가 좀 힘든 편입니다. 뭐 넣을 때는 뺄 때랑 비교하면 꽤 수월하다고 느낄 정도로 다른 치실과 별 차이 없이 들어가는 편이지만, 가장 큰 문제인 뺄 때 굉장히 뻑뻑하게 턱턱 걸리면서 빠집니다.
아니 사실 턱턱거리더라도 곱게 빠지기만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치실이 한올 두올씩 이 사이에 끼어 분해돼서 기분 나쁘게 나머지 일부분만 빠진다던가, 분해된 치실들이 안 나오던 경우에는 뭉쳐진 그대로 이 사이에 꽉 껴서 이를 아프게 만들기도 하고... 오랜만에 사용감 별로인 치실을 만나버렸습니다...
케이스는 다마고치 같아서 아주 귀여운데 아니 굵기도 평범하고 왁스치실인데 왜 이렇게 뻑뻑할까? 와 같은 의문점을 사용할 때마다 생각하게 만드는 제품이었습니다. 10번 사용하면 7번 이상 어러 갈래로 분해된 채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를 때운 곳 사이드에 그 미세한 치실의 가닥들이 여기저기 걸리는 바람에 신경 쓰인 적도 많습니다. 그래서 치실이 껴서 치실을 하는 웃픈 현상이 자주 있습니다.
특히 이 사이사이 중에서도 더 촘촘한 구간이 있기 마련인데 이 부분들은 더 뻑뻑하기 때문에 왠지 이를 때운 부분과 밀접해있을 경우에는 그 뻑뻑함에 빠지지 않을 때 억지로 치실을 빼다가 때운 부분이 떨어져 나갈 거 같아서 불안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치실을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이런 걱정한 적이 정말 없는 편인데 이게 도대체 왜 안 빠지는지 답답한 마음에 억지로 빼다가는 치실 여러 갈래 분해쇼 + 이 사이에 치실 끼어서 이 통증 + 치실을 치실로 빼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최대한 이 치실을 사용할 때는 치실을 일단 넣고 기본적인 치실질을 해준 뒤에 그냥 옆으로 앞으로 쓰-윽 빼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글 초반에도 적었다시피 저는 치아와 치아의 사이가 타이트한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의 인생 치실(일명 황금치실)인 닥터텅스 치실의 경우에는 두께가 굉장히 두껍지만(거의 6~7배 두꺼운 듯?) 놀랍도록 스무스하게 핸들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감면에서 더 큰 실망을 했습니다.
심지어 쿠팡에서 같이 주문해서 한통을 다 사용한 리치 치실보다도 사용감 측면에서 아주 한참 아래이며, 제가 최악의 치실중에 하나로 꼽는 다이소 치실보다는 아주 살짝 나은 정도입니다. (다이소 치실은 치아 사이에 들어가는 것부터가 힘듭니다)
마치며,
재구매는 절대 없을 제품입니다. 하지만 치아 사이가 타이트하지 않다면 저와는 또 다른 쾌적한 사용감을 주는 치실일 수도 있습니다만... 저에게는 정말 맞지 않는 치실이었습니다.
케이스는 작고 동글동글 귀여우니까 케이스만 재사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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