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트레스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탈모가 유전적인 영향도 당연히 있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도 경우의 수가 많다고 합니다. 저도 앞 가르마 부분에 빈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신경 쓰여서 가르마도 바꿔보고 하는데요, 한번 약을 먹어볼까? 병원을 가볼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탈모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본 것들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대략 적인 글의 순서로는...
1. 로게인(미녹시딜) 약 소개
2. 영양제(비타민)가 정말 도움이 되는지
3. 두피 자극, 마사지 관련
4. 어떤 종류의 샴푸를 써야 되는지
1. 약-로게인(미녹시딜)
'탈모'하면 로게인을 빼고 말할 수가 없겠죠. FDA에서 승인받은 약품, 상품명은 로게인 일반명은 미녹시딜이라고 합니다. 이 로게인의 사용법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로게인은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 약일까요?
두피에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줘서 혈류량을 증가시켜 주고, 모낭에 영양공급을 해서 건강한 모발성장을 촉진하는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사실 다른 목적으로 이 약을 실험했었다고 하는데요, 고혈압 약으로 시작을 했는데 이것의 효과보다는 부작용을 발견하게 되었죠. 그 부작용이 몸에 털이 나는 것이었고요 그래서 발모약을 착안하여 상품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질문: 제품의 박스에 보면 5%는 only for man이라고 적혀 있어요. 그러면 여자는 5%를 사용하면 안 되는 걸까요?
답: 꼭 그렇지는 않아요. 2%랑 5%를 비교해 봤을 때 효과면에서는 비슷하고 아주 많은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작용차이는 많이 난다고 해서(다른 부위까지 털이 난다고...) 여자는 2% 남자는 5%로 적용한 거죠.
또 여러 의견들을 알아보면 액상타입 같은 경우 싸기는 하지만 두피에 바를 때 흘러내림과 정확하게 바르는 곳에 얼마큼 들어갔는지 흡수력이 얼마나 되는지 그런 것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폼 형식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고요.
로게인의 제품박스에는 어떤 설명들이 명시되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폼 형식은 뚜껑에 반정도를 채우고 그것을 하루에 2번 바른다.
-바른 후에는 두피를 손으로 마사지
-더 많이 바른다고 해서 효과가 더 높아지는 건 아니다.
-제품을 계속 써야지만 그 효과가 유지된다.
-중간에 로게인을 멈추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사실 마지막 문장이 좀 무서운데요. 제품을 계속 써야 된다는 건데 쉬운 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한번 쓰기 시작하면 평생 써야 된다 이 말인 거죠. 이게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리고 부작용으로는,
-가슴통증
-심장박동수 증가(빨라짐)
-어지럼증
-급작스런 몸무게 증가
-손발부종
-두피가려움증, 빨개짐
-원하지 않는 부위에 털이 남
이런 것 등등 있는데요. 4개월 후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의사와 삼당을 하라고 제품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프로스카정 1mg 일반명은 피나스테리드. 이 약도 로게인(미녹시딜) 폼 하고 같이 쓰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이 약은 DHT라는 호르몬이 탈모를 일으킨다고 하는데 이 DHT호르몬을 억제하는 그런 약입니다.
또 로게인은 한두 달 정도는 오히려 머리가 더 빠진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4개월 정도 후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까 4개월은 꾸준히 써 보시고 판단을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제품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머리꼭대기 부분에만 사용하고 앞머리 쪽엔 사용되는 게 아니다(앞머리 쪽엔 효과가 없다고?)라고 쓰여있는데요,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는다고 해요.
FDA승인을 받았을 때 머리꼭대기 쪽만 실험을 했기 때문에 광고를 못하고 제품에 명시를 못할 뿐이지(앞머리 쪽에도 효과가 있다고 제품에 표기할 수 없다), 기전 작용이 똑같기 때문에 앞머리 부분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2.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해주는 비타민 제품?
탈모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 비타민, 영양제 제품들 정말 많죠? 그 제품들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모든 헤어 관련 비타민 제품에는 비오틴(Biotin)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사실 비오틴과 탈모는 구제적으로 연결성이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체내에 비오틴 결핍이 있을 때 탈모가 하나의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해요. 인체 내에서 비오틴결핍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비오틴은 우리가 먹는 식사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계란 노른자, 아몬드, 치즈, 버섯, 고구마, 시금치, 쌀, 연어, 사과, 바나나, 토마토 등등 우리가 많이 먹는 음식에 비오틴이 들어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할 경우에는 비오틴결핍이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비오틴이 체내에 더 많다고 해서 머리카락이 더 많이 자라고 더 잘 자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비오틴을 따로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다른 비타민도 마찬가지로 아연이나 철분 같은 것들이 모자랄 때 머리카락 영양에 방해가 된다고 하는데 우리 모두 보통 종합비타민 한알씩은 먹고 있잖아요? 거기게 다 들어가 있습니다. 철분 아연 비오틴 티아민 등등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헤어 관련 제품까지 먹어가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헤어 관련 비타민은 돈낭비 같음)
그럼 어떤 음식들이 머리카락 영양에 방해가 될까요?
-연어(수은함량 높을 때)
-흰 빵, 파스타
-케이크(단 음식)
위와 같은 것들을 피하고 단백질(프로틴)!!! 고기, 두부, 콩 이런 것들 울 많이 섭취하고 단 음식은 줄이세요. 섭취하는 종류도 중요합니다.
3. 두피에 마사지를!
-로게인을 바를 때도 레이저 제품을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이런 저준위 레이저가 두피 자극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검색해 보니까 보통 10만 원은 넘어가는 가격으로 관심이 있다면 저준위 레이저, 저출력 레이저, 두피 관리기, 탈모 관리기등으로 인터넷에 여러 후기를 통해 장단점을 파악하고 구입하는 게 좋겠습니다.
-실리콘 샴푸 브러시 아시나요?
머리 감을 때 쓰는 아이템인데요. 머리 감으면서 살살 톡톡 두드리기도 하고 살짝씩 돌려가면서 비벼주면 두피 자극도 되고 머리도 더 시원하게 잘 감을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입니다. 이 샴푸 마사지 도구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당장 머리를 직접적으로 나게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두피를 자극, 순환시켜 주므로 예방의 효과는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고요. (다이소에도 팝니다)
4. 샴푸 선택
샴푸도 매우 중요합니다. sulfate-free, Paraben-free, Silicone-free 이런 제품을 써야 합니다.
-계면활성제(Sulfate)는 여러 가지 샴푸 제품에 들어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거품을 잘 나게 하기 때문인데요, 근데 이 계면활성제가 우리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며, 자연적인 윤활유인 모발기름까지도 제거하기 때문에 모발을 푸석하게 만들고요, 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파라벤(Paraben)도 화학방부제 성분으로 알레르기 반응과 피부에 여러 문제를 일으키거나 유방암을 일으킬 수도 있고요.
-실리콘은 모공을 막아서 탈모를 촉진합니다.
샴푸도 아무거나 쓰면 안 되는 이유가 이렇게 많기 때문에 탈모현상이 지금은 없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두피에 좋은 제품을 잘 선택해서 쓰도록 합시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라이프 스타일 >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통밀빵, 호밀빵 식단에 넣어도 좋을까? (0) | 2023.03.30 |
---|---|
런닝화 - 유산소 달리기 런데이 필수 아이템 (러닝화 수명, 사이즈) (0) | 2023.03.29 |
선크림과 피부암: 자외선 차단이 잘 되고 있는 걸까? (0) | 2023.03.21 |
집게 핀: 고정력 좋고 튼튼한 것으로 고르는 팁 5가지! (0) | 2023.03.14 |
레시피 | 오이와 무를 이용해 간단한 무침 만들기 (0) | 2023.03.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