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핀치 입니다.
오늘은 연보라색을 메인으로 또 다른 변형 프렌치네일을 해보았습니다.
이 셀프 네일을 할 때는 폴리쉬 선택에 있어서 약간의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
메인 컬러는 아예 페인트색이거나 50% 정도로 불투명한 컬러로 선택해 주세요.
<두 번째>
그 위에 덧바르는 서브컬러는 밑의 메인컬러가 다 비치는 정도의 매끄러운 펄을 발라주는 게 좋은데요.
반드시 메인컬러가 비치는 것이 포인트고요, 또 하나는 메인과 서브 이 두 가지 폴리쉬가 서로 비치며 어우러지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색이 잘 섞이고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의 컬러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 반투명한 연보라색을 메인으로 그 위에는
- 자잘한 분홍색과 보라색의 작은 글리터들이 섞인 묽고 쉬머한 펄컬러를 발라주었습니다.
<마지막>
센터에 포인트로 찍어주는 글리터는 색상, 제형 따지지 않고 어떤 것으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글리터 대신에 스톤등을 붙여주면 조금 더 화려하고 예쁘겠죠? 이 부분은 취향대로 꾸며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저는 리무버로 지워준 후 파일로 길이정리 해주고 버퍼로 표면정리도 같이 해줍니다.
매일 이렇게 하지는 않고요, 다 지워놨을 때 손톱 표면이 조금 일어나 있는 경우에 버퍼로 정리해 주는 편이에요.
맨 손톱의 표면이 매끄럽지 않으면 베이스코트부터 컬러들을 올려도 금방 벗겨져 버리거나 갈라지거나 하니까 손톱 끝을 다듬으면서 꼭 손톱의 표면도 같이 체크해 주세요!
사실 이번에 하려던 것은 다른 디자인이었는데 중간에 마음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베이스코트 겸 발라준 바탕에 깔아준 컬러가 연한 핑크빛인데요, 이것은 그냥 안 발라줘도 되고 오늘 같은 네일 디자인에는 우윳빛 베이스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 단계에서 주의할 점
한쪽 라인을 한꺼번에 그리고 또 반대 라인 한꺼번에 그리는 방식으로 하면 가운데 코너 부분이 매끄럽게 빠지지 않고 얼룩이 지거나 폴리쉬가 뭉쳐서 떡진 느낌이 나게 됩니다.
한쪽 라인을 쭉 내려주듯이 그린 후에 바로 반대쪽 라인을 대칭으로 그어줘서 컬러의 흐름을 한꺼번에 칠해서 완성한다는 느낌으로 한 손가락씩 진행을 해주세요!
신경 써서 발라야 하는 것은 직선 라인이 첫째, 폴리쉬가 뭉쳐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둘째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해 줄수록 중앙 부분(코너)의 라인이 더 깔끔하게 완성이 되고요,
바르자마자 3초 정도는 바로 조금씩 뭉친 부분 리터치 해서 풀어줍니다.
이번 네일에서 원하는 느낌은 뚜렷하고 진한 느낌이 아니라 메인인 연보라 컬러를 원코트만 발라줬습니다.
원코트라 확실히 연해 보이네요.
자라난 네일도 좀 비쳐 보이고요. 이 부분은 후반에 어느 정도 커버를 해줄 겁니다!
전체 손톱 원코트 후에는 도구를 이용해서 사이드에 삐져나온 것들, 묻어버린 부분들 한 번씩 싹 닦아주세요!
사이드 지우는 거 사진 찍으려다가 검지에 원콧 발라놓은 것을 찍고 밀어버렸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컬러를 전체 다 지우지 말고 그냥 그 위에 덧발라주면 됩니다.
아무래도 얼룩이 안 지게 바르려면 찍혀서 쓸려져 나간부분과 멀쩡히 원콧 발라져 있는 부분들에 같이 발라주게 되는데 투콧부분은 결과적으로 진해지기는 하지만 이후에 펄로 뭉개(!) 주기 때문에 큰 차이는 나지 않아요!
메인 컬러는 원콧만 발라주고 투콧은 어느 정도 베이스가 비치는 펄컬러로 덮어줍니다.
이때 두 가지의 컬러가 너무 따로 놀게 되면 어우러지는 느낌이 없어서 안 예쁘니까요 꼭 컬러의 톤이나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의 컬러로 투콧을 발라야 합니다.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이렇게 바르는 이유는 조금 모호하고 투명한 느낌을 내기 위해서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펄컬러를 추가해서 덮어주면 매니큐어 네일이 손톱에 지속되는 날짜가 체감상 3일 정도는 더 연장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확실히 펄 컬러로 한번 발라주면 벗겨지더라도 조금 덜 벗겨지고 야금야금 날아간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있네요.
투콧을 펄로 발라준 후에 이제 이 부분은 선택입니다.
저는 글리터를 전체 손가락 전부 트렌치 코너 가운데 부분에 찍어줬는데요.
전체 말고 몇 손가락만 포인트로 찍어줘도 되고 글리터대신 스톤이나 볼, 진주 등을 얹어서 장식해도 괜찮습니다.
자유롭게 데코 해주세요!
아예 글리터나 장식을 안 올리는 것도 깔끔하고 예쁩니다만 그러려면 셀프 네일 초반에 기본 프렌치 라인 따는 단계에서 라인을 그려줄 때 최대한 깔끔하게 그려주세요!
탑코트로 마무리 코팅 해주면 오늘의 셀프네일 끝입니다.
아까 검지 부분에 지워진 부분을 덧바름으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진해졌었지만 마지막엔 펄과 글리터, 탑코트의 두께감 덕분에 크게 티가 나지 않게 됩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 생활 > 셀프 네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셀프네일 | 조약돌 라인 네일 - 단정한 느낌으로 하기 좋아요. (1) | 2023.01.18 |
---|---|
네일케어 | 큐티클오일 - 꼭 이렇게 사용해보세요. 효과 보장! (1) | 2023.01.15 |
셀프네일 | 프렌치네일 ( 핑크네일+도트꽃 ) (1) | 2023.01.07 |
[셀프네일] 매니큐어(네일폴리쉬)로만 하는 네일아트. '마블 네일' (3) | 2022.12.29 |
[탑코트] 셀프 네일의 마무리. 다이소 탑코트 추천 (0) | 2022.1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