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도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써봤다, 카멕스 클래식 SPF 립밤!

요즘은 자외선 차단? 그냥 기본템이죠.
저도 자외선 차단에 진심인 편이라 양산은 기본이고, 선크림+선스틱으로 얼굴, 귀, 목, 손, 다리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어요.
'광노화로 병원 갈 돈, 미리미리 막자' 이런 마인드로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입술은...? 따로 안 발라도 되나??'

그러다 피부질환 관련 글 보다가 눈에 확 들어온 문장이 있었어요.

"얼굴은 선크림 바르면서 입술은 신경도 안 쓰는 사람들이 많다."

아... 이거 내 얘기잖아? <<<<
그날 바로 SPF 립밤 검색 고고.

마침 아이허브에서 영양제 주문할 시기라, 예전에 잘 썼던 립밤 브랜드여서 눈에띈 카멕스에서 SPF 들어간 제품으로 하나 골라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죠!

왜 SPF 립밤을 꼭 써야 하냐고요?

입술은 사실 얼굴 피부보다 더 얇고, 피지선도 없어서 보호막이 약하대요.
근데도 대부분 아무 보호 없이 노출된 채 다니는 게 현실이죠, 그 결과?

저도 이번에야 확실히 알게 됐는데요, 입술도 진짜 제대로 자외선 차단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SPF 립밤은 솔직히 '선택'이 아니라 '필수템'이에요.

발림성
뻑뻑하지 않고 아주 스무스~하게 발려요.
제형은 살짝 묵직하고 글로시한데, 밤타입처럼 살짝 굳어 있어서 입술 위에 딱! 잘 얹어지는 느낌.
보습력
쫀쫀하게 두께감 있게 발리고, 1~2시간은 촉촉함 유지돼요.
저는 1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데, 이 정도면 자외선 든든하게 차단되겠거니 하고 바름!
(발림성) 계절 가리지 않음
겨울엔 이거 안 녹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게 잘 발려서 굿.
여름엔? 당연히 문제없이 잘 녹아요~!
향
카멕스 특유의 화한 향이 있는데, 전 이거 완전 취향이라 더 좋았어요.
용기
립밤 중에 돌리면 다시 안 들어가는 불편한 애들 있잖아요?
근데 이건 반대로 돌리면 다시 쏙 들어가서 휴대성도 합격!

바르고 한 시간쯤 지나서 입술을 살짝 문질러보면,
엄청 작은 티끌 같은 게 느껴져요.

이게 립밤이 마르면서 생기는 건지,
아니면 제형 탓에 먼지가 붙는 건지 몇 개월 사용한 지금도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어요.

다른 SPF립밤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이 제품만 그런 건가? 뭘까?' 하고 그냥 넘기긴 하는데,
민감하신 분들은 이 부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상황에 따라
- 급할 땐 그냥 위에 바로 덧바르고,
- 시간 여유 있을 땐 티슈로 한번 쓱 닦고 다시 발라요.

✔️ SPF 립밤, 이젠 진짜 무조건 사용하게 됨, 필수템!
입술도 자외선 차단이 필수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외출할 땐 일반 립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 카멕스 클래식 SPF립밤, 기본 이상은 충분히 하는 제품
가격 착하고, 브랜드 신뢰도도 있어서 잘 쓰고 있긴 한데,
그래도 다음엔 혹시 더 좋은 사용감의 립밤이 있나~? 하고 다른 브랜드도 슬쩍 알아볼 예정이에요.

얼굴에는 선크림, 입술에는 SPF립밤으로!
이 조합만 잘 챙겨도 광노화 걱정 한결 줄어들어요.
같이 입술 건강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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