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고봉산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산에 오르기 전에는 산까지 걸어가는데 추워서 오들오들 떠는 날씨였습니다. 바람도 세게 부는 날씨였고요.
그런데 산 밑에부터 슬슬 올라가는데 한 20분 올라갔나? 그때부터는 막 숨차면서 하나도 안 춥더라고요. 이게 등산이 신기한 게 안 힘든 데 힘든 그런 느낌인데 결과적으로는 힘들고 다음 날 근육통이 생겨버리게 됩니다.
등산 왕 초보...
등산 초보인 저의 입장에서 숨이 차고 힘든 구간이 올라갈 때도 있었고 내려올 때도 여러 번 있었으나 미끄러질까 봐 집중하면서 산을 타면서 너무 힘들었던 나머지 힘든 구간에서는 사진을 한 장도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찍어온 사진은 전부 평탄한 길밖에 없습니다. 고봉산은 등산 초보의 입장에서는 결코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고봉산 제일 짧게 타는 코스
제일 쉽고 짧은 코스로 총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천천히 탄 것 같습니다. 중간에 갈림길도 많이 있었고 또 갈라진 산길이 여기저기로 쭉 이어져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이정표나 지도를 잘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저처럼 등산 경험이 3번 미만일 경우(왕초보의 경우) 무조건 제일 짧은 코스(정상 안 가는 코스) 추천합니다.
제가 네이버에서 지도를 검색해서 대강 이런 느낌으로 갔던 것 같아서 표시를 해보았습니다. 시작 지점이 놀이터 같은 공원에서 위로 쭉 올라가면서 시작했고 끝난 지점은 습지 공원 쪽이었습니다. 이 코스 그대로 탄다는 가정하게 이정표는 '무조건 오른쪽 코스로만 간다'입니다. 만약 반대 코스로 탄다면 무조건 왼쪽 길로만 가면 되겠죠. 다음에는 반대로 가볼 예정입니다. 이번에 가보니까 고봉산은 초보자가 타기에 아주 적합한 산이어서 여러 번 갈 것 같습니다.
짧은 등산이라도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등산화를 착용해야 합니다. 만약 등산화 안 신고 동네 뒷산이겠거니 하고 운동화 신고 갔으면 발목 다 삐고 크게 다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올라갈 때는 괜찮은데 내려올 때 생각보다 돌이나 나무뿌리들이 크고 많으며 매우 울퉁불퉁하고 또 가파른 곳도 있기 때문에 등산화는 산을 탈 때는 무조건 필수라는 생각이 이번에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마치며,
매일 하는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이 지겹거나 큰 변화 없이 정체돼 있는 상태라면 이번 휴일에는 거주 지역 근처에 있는 산을 검색해 보고 그 산에 한번 올라가 보면 어떨까요? 항상 하는 운동루틴 한 가지만 고집하고 있다면 조금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산행할 때 쓰는 근육은 평상시 하던 운동들보다 더 다양한 근육들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생전 근육통이 없던 부위들도 다음날 되니 여기저기가 은은하게 아파져 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타 운동들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산행 중에도 산행 후에도 관절이 아프면 안 됩니다. (심한 통증을 이야기하는 것)
산에 오르기 전과 내려오고 나서 간단한 스트레칭 꼭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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