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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리뷰 후기

약과 추천 | 초례청전통식품 찹쌀 꿀 약과

by 사핀치 2023. 1. 22.

약과... 좋아하세요? 저는 한국의 전통 과자 중에 특히 유과(油菓, yugwa)랑 약과(藥果, yakgwa)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요. 유과의 경우는 유명한 곳에서 주문해서 먹어볼 정도로 꽤 마니아였습니다. 그리고 집 근처 떡집에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은 가성비 미친 유과를 팔아요... 그러나 오늘 쓸 리뷰는 이제는 어린아이들도 좋아하는 전 연령의 맛도리 간식으로 자리 잡게 된 약과입니다.

 

약과가 이렇게 대대적인 인기를 끌기 전에는 전통시장에 직접 가서 사거나 인터넷으로 구입했었는데 이제는 집 근처 슈퍼나 마트 떡집 등 어디에 가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오늘 리뷰할 약과는 초례청 전통 식품의 찹쌀 꿀 약과입니다. 구입처는 동네 마트고요. 3개가 들어있는 한 팩에 2100원인가 23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아마 구입한 지는 대략 한 달 안쪽인 것 같은데 구입했던 가격이 조금 헷갈리네요. 그리고 약과는 얼먹이 진리인 거 아시죠? 냉동실에다 보관해 두고 정말 달콤한 게 먹고 싶을 때 꺼내서 야금야금  조금씩 먹으면 너무 맛있는 간식입니다. 

 

 

찹쌀-꿀-약과-이미지
크기는 평범한 일반 약과의 크기로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딱 중간 사이즈입니다.

 

 

포장 비닐에 상품명과 함께 영양 정보 등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마 12월 중에 산 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아주 넉넉합니다. 크기는 딱 제 손바닥만 한 사이즈고요. 

 

 

약과-속살-이미지
껍질을 깐 모습. 꽤 반질반질합니다. 살짝 코팅된 느낌도 납니다.

 

 

참고로 사진은 전부 냉동고에서 꺼내고 10분 정도 있다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부터 약과 끝에 꽃 모양 모서리 부분들이 참 딱딱과 바삭의 중간 정도로 맛있게 보이네요. 실제로도 끝 쪽은 적당히 단단하고 쫀득했으며 가운데 부분도 꽤 쫀쫀한 편이었습니다. 밑으로는 이 초례청 전통 식품 찹쌀 꿀 약과의 영양 정보입니다.

 

 

초례청전통식품 찹쌀 꿀 약과 영양 정보

영양 정보
총내용량 40g

161 kcal
나트륨 15mg 지방 5g
탄수화물 29g 트랜스지방 0g
당류 8g 포화지방 1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1g

 

 

초례청-꿀-약과-베어먹은-이미지
야금야금 먹는 중.

 

 

맛은 어떨까?

 

겉이 그래도 아주 건조한 편은 아니지만 겉이든 속이든 집청이 넉넉한 스타일의 약과는 아닙니다. 속은 전체적으로 적당량의 집청이 온전히 반죽에 다 스며들어서 쫀득하게 느껴지고 정말 적절한 정도의 쫀쫀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얼려 먹지 않고 그냥 먹어본 적은 없기 때문에 비교는 불가능합니다만... 이 약과는 백 프로 얼려 먹어야 더 맛있는 약과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계피나 생강의 향들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무난한 편입니다.

 

의외로 안 얼리고 기본인 상태로 먹으면 맛이 정말 평범해질 것 같습니다. 음 기름 냄새가 좀 날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얼려서 먹는데도 그 약과 특유의 기름 맛이 약간 느껴지기는 하고, 보통 먹을 때 반만 먹거나 한 개를 다 먹으면 이 정도면 충분하다 싶은 정도로 꽤 달콤합니다. 

 

하지만 보통 간식 중에 굳이 약과를 선택해서 먹을 때는 정말로 약과가 먹고 싶어서 먹는 거라서 기름 맛이고 뭐고 간에 전부 포용 가능한 종류의 간식이기 때문에 저는 괜찮았습니다. 마트에서 이 약과를 발견하고 총 3번 정도 사 먹었을 정도로요. 그래서 꽤 괜찮은 약간은 기름지고 달콤한 약과라고 총평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 약과의 제일 큰 장점은 '집 앞 5분 거리 마트에 판다'입니다. 적당한 맛의 약과가 생각날 때 3개씩 사다가 먹을 수 있다는 게 의외로 좋더라고요.

하지만 이 약과 리뷰를 보고 혹시라도 구입해서 먹어보실 분은 꼭 쿠팡에서 주문하세요...

 

쿠팡-찹쌀-꿀-약과-10개-가격-이미지
10개에 2960원입니다...

 

 

갑자기 궁금해서 최저가 검색해 보니 쿠팡에서 제일 최저가로 팔고 있습니다. 10개에 3000원으로 잡고 개당 300원인데 저는 3개를 2천300원인가에 주고 샀으니까... 배송비 3000원을 생각해서 6천 원이라고 생각해도 마트에서 사는 게 비싸네요! 저도 다음에 이 약과를 또 먹고 싶어지면 그때는 꼭 쿠팡에서 주문하려고 합니다. 약과 10개 정도면 냉동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요. 

 

 


 

 

마치며, 

 

  1. 아이스크림+약과 조합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다음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2. 약과는 크기가 작지만, 칼로리가 꽤 높은 편인데요. 의외로 묵직하고 기름진 단맛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만족(특히 달콤한 간식이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이 된다는 점에서 제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일탈(?) 간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하루 칼로리 내에서 자제하고 조금만 먹는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3. 그리고 작은 소망이 있다면 언젠가는 그 유명한 장인 약과를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인 약과 카페(장인 더)가 체인으로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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