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먹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애플 사이다 비니거입니다. 초모가 포함된 천연 발효 식초가 몸 여기저기에 좋다고 다양한 매체에 소개도 많이 돼서 이제는 그다지 낯설지 않은 식품이죠. 원래는 쿠팡 로켓직구나 아이허브, 코스트코에 물량이 있을 때(일산 코스트코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 제품 브랜드 상관없이 재고가 없을 때가 많음) 구입해서 먹는 편인데 트레이더스에서 처음으로 애사비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유기농 사과식초를 온라인으로 구입 시에는 아이허브 사이트나 쿠팡 로켓직구로 검색하면 애사비도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어느 것이 좋을까? 어느 것을 골라담을까? 고민도 많이 하고 각 상품마다 맛 리뷰도 찾아보고 가격 비교도 합니다.
저는 보통 애플 사이다 비니거(일명 애사비) 구입할 때 오프라인으로는 코스트코랑 트레이더스에서만 구매했었고 이 두 곳에서도 여러 종류가 있진 않고 보통 한 개의 종류만 팔고 있습니다.
데니그리스 애플사이다비니거 간단 정보
- 원산지: 이탈리아
- 식품의 유형: 발효식초
- 초산: 5%
데니그리스 애사비 유리병제품의 사용감?
메인 이미지에 유리병이라 사용감이 좋다는 글자를 넣었는데 그 이유는 별 다른 것은 아니고 바로 이전에 먹은 제품이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제품인데 그 애사비는 플라스틱 용기였어서 왠지 이번에 마시기 시작한 제품(유리병)을 단순히 들어 올려서 따르고 내리고 할 때도 묵직한 '유리'병이어서 들었다 내렸다 하는 단순한 동작중에도 사용감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사용감일 뿐이지만 이 작은 사용감차이에서 어쩐지 맛도 더 나은 듯 한 기분이 드는 게 제 기분이더라고요. 하지만 애사비 특유의 신맛+꼬릿 한 냄새가 힘든 분들은 사용감을 떠나서도 제가 접했던 애사비 중에서는 코스트코 제품보다 트레이더스 제품 쪽이 좀 더 나은 것은 맞습니다.
'애사비 초보가 먹기에 가장 무난한 맛'
밑에 제가 경험해 본 3가지 유기농 사과식초들을 간단하게 비교하여 썼지만, 일단 가장 최근에 구입해서 먹고 있는 이 데니그리스 제품의 경우 제가 먹어봤던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맛이 마일드한 편에 속합니다.
애사비가 처음이거나 향과 맛이 곤혹스러우셨던 분들에게 그나마 소프트하게 느껴지는 데니그리스 제품을 추천합니다.
<요즘 가장 즐겨 먹는 방법: 데니그리스 유기농 사과 식초를 넣은 간단한 애사비 음료 레시피>
- 큰 텀블러에,
생수 8.5 + 홍초나 과일청(매실, 석류추천) 1 + 데니그리스 애사비 0.5
취향에 따라서 얼음추가. 요즘은 날씨가 워낙 추워서 얼음 추가 안 해도 시원해요.
- 단맛을 높이려면 홍초나 과일청의 비율을 더 높이면 되고 신맛을 즐긴다면 애사비 비율을 더 많이 넣어줍니다.
- 적당한 신맛이 홍초나 과일청의 단맛과 잘 어우러지고 꼬릿 한 향을 살짝 눌러주면서 상큼함을 높여줘서 식후 혹은 출출할 때 가벼운 드링크로 추천! 뒷맛이 달거나 끈적이지 않고 깔끔하고 개운해서 좋습니다.
내가 거쳐온 3가지 애사비 이야기
일단 '애플사이다비니거'라는 것을 인생 처음 접하고 맛본 제품이 아이허브에서 구입했던 제품이었는데요.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당시만 해도 아이허브 무료배송 금액대가 부담스럽지 않았었기 때문에 떨어지면 구입하고 떨어지면 구입하고 하면서 여러 통을 비운 제품이었습니다.
아이허브 온라인의 무료배송 금액대가 올라가서 개별 주문도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맛있던 맛있지 않던 모든 식품은 한 번씩 질리게 되고 다른 거 먹어보고 싶고 하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그때 두 번째로 찾아보고 접해던 제품이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던 제품이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답게 큰 용량 x2에 가격도 괜찮았지만 맛이 아이허브제품과 비교하여 보다 시고 쌔한맛 향+꼬릿 한 향이 매우 강해서 초반에 적응하면서 조금 놀랐던 일이 있었습니다.
코스트코 아세텀 애사비 같은 경우 약간의 팁이라면, 단독으로 물이나 탄산수에 타먹는 것보다 마시는 홍초나 크리스털라이트 혹은 제로사이다, 제로 음료(주로 제로 아이스티류)에 옵션으로 넣어주면 그 싸하고 꼬릿 한 맛이 어느 정도 희석되면서도 전체적으로 애사비의 상큼한 신맛이 가미되어 음료 레벨이 레벨업 되는 느낌으로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제품을 다 소진 후에 다시 재구입을 하려고 코스트코에 갔으나 안 팔더라고요. 바로 이게 단점인데 가격도 괜찮고 싸한 맛이야 적응하면 됐지만 입고 상황이 정말 랜덤인 점이 큰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 보고 알아보고 해서 구입하게 된 게 바로 '트레이더스 애플 사이다 비니거'였습니다.
여태껏 맛봤던 3가지 애사비 제품들 종합 비교해 보기
냄새(향)가 강한 순서
1. 코스트코 아세텀 제품
- 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479221198
2. 아이허브 Dynamic Health 제품
- https://kr.iherb.com/pr/dynamic-health-laboratories-apple-cider-vinegar-with-mother-16- fl-oz-473-ml/85639? rcode="AIB4482"
3. 트레이더스 데니그리스 유기농 사과식초
- 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400753229
맛(신맛, 꼬릿한맛등)이 강한 순서
1. 코스트코 아세텀
2. 아이허브 다이내믹 헬스
3. 트레이더스 데니그리스
접근성 같은 경우는 제 경우 전부 비슷한 편으로 트레이더스랑 코스트코가 집 근처에 있어서 구매하기에 그다지 번거롭지 않고 아이허브도 인터넷 주문이니 오프라인으로 당일에 바로 사 오는 것보다는 오래 걸려 어느 쪽이 더 간편하다고 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패키지가 맘에 드는 순서
1. 트레이더스 데니그리스(세 개 중 유일하게 유리병)
2. 아이허브 다이내믹헬스(패키지 스티커가 알록달록 예쁨, 지금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바뀌었네요 좀 더 심플하고 깔끔하게. 저는 이전게 더 예쁜 듯.)
3. 코스트코 아세텀
특유의 '침전물(초모)'이 육안으로 많이 보이는 순서는,
1. 아이허브 다이내믹헬스(식초 색도 가장 진한 편)
2. 코스트코 아세텀
3. 트레이더스 데니그리스(식초 색이 제일 연한 편)
- 유기농 사과 식초에서 간혹 보이는 '침전물'은 여과(raw unfiltered) 하지 않은 자연발효식초에서 자연적으로 유래된 다량의 초모(mother)이므로 안심하고 흔들어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애사비 종합 순위입니다.
1. 데니그리스
2. 다이내믹헬스
3. 아세텀
어디까지나 경험해 본 유기농 애플사이다 비니거 세 종류의 순위이고 그 차이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저는 당분간은 트레이더스에서 데니그리스 애사비 제품을 재구매할 생각입니다.
이 제품에 종합 순위 1위를 준 이유에는 물론 맛이나 '유리병제품'인 이유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트레이더스에 항상 재고가 있고, 그날 바로 구매가능 하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에 세 제품 모두 집 앞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그럴 경우에는 어떤 거 사다 먹을래? 한다면 데니그리스랑 다이내믹헬스 제품 번갈아가면서 사 먹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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