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갈 때마다 구입하지 않더라도 한 번씩 확인해 보는 코너가 바로 네일컬러 코너입니다. 네일 컬러 이외에도 영양제나 하드너등을 팔고 있더라고요. 이번에는 한번 다이소 네일 영양제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오피아이(opi)나 오를리(orly), 네일텍(nailtek) 브랜드의 네일 영양제를 자주 사용했습니다. 특히 오피아이의 네일 엔비 제품을 여러 타입 번갈아가면서 오래 사용한 편인 데요.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에서 나온 영양제도 꽤 많은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사실 영양제를 바르는 순간 그 당시에는 브랜드 제품이 확실히 느낌적으로 발림성도 좋고 왠지 더 튼튼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영양제라는 것도 결국에는 지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며칠뒤 지우고 나면? 그리고 또 며칠이 더 지나고 나면? 사실 어느 영양제든 영구적으로 튼튼해졌다는 느낌을 제품 단독으로 주지는 못하는 느낌입니다.
다이소 네일 영양제를 구입한 이유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약해질 대로 약해진 연약한 손톱은 시간이 지나 다시 자라 나오지 않는 이상 그 어떤 비싸고 좋은 손톱 영양제나 하드너 등의 제품을 바른다고 영구적인 효과를 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당연히 어떤 영양제나 하드너를 바르고 다음날에도 바르고 또 덧바르고 하면 제품이 발라져 있는 동안에는 당연히 튼튼하고 단단해 집니다만 이것은 굳이 비싼 브랜드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죠.
그리고 제가 생각했을 때 평소 손톱의 영양을 생각하고 튼튼한 손톱을 갖길 원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손톱에 아무것도 하지 않기(다양한 네일 시술 모두 포함)입니다.
하지만 딱히 네일 시술을 많이 하지 않았어도 기본적으로 손톱 자체가 많이 얇거나 기본적으로 건조한 손톱을 가졌다던가 하는 등의 문제를 가진 경우 손톱의 강도나 두께를 위해서 투명컬러를 바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바로 이때가 영양제나 하드너를 바르기 아주 좋은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이때 바르는 제품도 개인적으로는 다이소 네일 영양제 제품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보통 네일을 따로 하지 않는 시기에도 손톱이 얇고 건조한 편이라 잘 갈라지고 부러지기 때문에 투명컬러나 영양제는 항상 필수로 발라야 하는 타입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고민인 부분이 바로 손톱 끝이 잘 갈라지는 점이었는데 이 다이소 네일 영양제를 발견했을 때 손잡이에 붙어있는 스티커의 홍보문구가 바로 '건조한 손톱 영양 듬뿍' 이어서 눈에 더 잘 들어왔습니다.
게다가 이 제품의 전체상품명이 모이스처타입 네일 영양제(촉촉)입니다. 대체 얼마나 촉촉하길래?
갈라지고 건조한 손톱 셀프케어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궁금한 마음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다이소 네일 영양제의 발림성과 제형감
생각보다 발림성이 부드럽고 두께가 그다지 두껍지 않게 손톱 위에 잘 발라지는 타입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제품을 반 이상 써봐야지 알겠지만, 처음 두세 번 써본 결과로는 꽤 괜찮은 제형감을 가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둔탁하고 두껍게 올라가는 제형을 가진 네일 영양제(특히 뽀얀 색을 가진 영양제들)의 경우 금방 마르지도 않고 말라도 쉽게 찍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이 다이소 네일 영양제는 얇게 발리고 엄청 금방 마릅니다.
1분? 2분 내 전부 마르고 또 얇은 제형으로 손톱 위에 얇게 올라가기 때문에 마른 뒤에 찍힘도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다이소 네일 영양제의 향
저는 다이소에서 구입한 분홍색 베이스코트나 탑코트 그 외 컬러도 몇 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 제품들과는 좋은 쪽으로 다른 냄새가 났습니다.
제 코에서는 살짝 코코넛크림이 섞여 있는 냄새로 독한 냄새가 기존 가지고 있던 다이소 네일 제품들보다 조금 약하게 느껴져서(당연히 독한 냄새가 나긴 하지만) 좋았습니다.
열손가락 다 바르고 말리고 나서 손톱가까이에 코를 대고 맡아도 확실히 달콤한 크림냄새 같은 게 나서 괜찮았습니다.
다이소 네일 영양제를 직접 사용해 본 후기
하루 바르고 다음날 또 한 번 발라주는데 이렇게 바르면 안개 낀 듯 투명에 우유 한 방울 섞인듯한 부드러운 반투명한 느낌의 컬러가 돼서 손톱 위에 다른 컬러를 덧바르지 않아도 꽤 단정하게 보이므로 꽤 괜찮습니다.
손톱 끝부분이 까지는 순간이 바로 지우고 다시 발라주는 것은 기본 네일 컬러를 바를 때와 똑같습니다. 저는 보통 이틀에 걸쳐서 2번 바르고 5일 더 있다가 지우고 다시 발라줍니다. (일주일간격)
그리고 어쩐지 지속력이 더 오래가는 듯한 느낌은 아무래도 투명종류이기 때문에 눈에 금방 안 들오는 점도 분명 있는 것 같아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건 바른 다음날 왕창 까지고 벗겨지지는 않습니다.
한 가지 바라는 것은 다이소에서 구입했던 베이스코트의 경우 반절정도 썼는데 제형이 끈끈이 본드처럼 단단하게 되어 버려서 더 이상 쓸 수가(오래 열어놔서 굳은 거 x 평소 베이스코트 바르는 시간 평균 1분 안쪽) 없는데 이 네일 영양제는 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가격도 저렴(1000원)하고 여러 번 바르면 적당히 뽀얀 느낌도 나는 다이소 네일 영양제 모이스처 타입 추천합니다!
추천도: 별 5개(5개 만점)
-함께 보면 좋은 글
다이소|데일리 콤마 향수&핸드크림|전 제품 시향 및 구매 후기
'일상 생활 > 리뷰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U - 이웃집 통통이 편의점 약과 쿠키 칼로리 가격 얼먹 후기까지! (0) | 2023.06.15 |
---|---|
다이소 - 빅사이즈 검은 리본 스판 실 머리망 핀 활용 하는 법 (0) | 2023.06.07 |
코스트코 - 맥코믹 어니언 크림 드레싱 샐러드 소스 추천 (0) | 2023.05.10 |
올리브영 - 앞머리 고정 드라이 집게 핀 추천 | 다이소 제품 비교 (0) | 2023.05.05 |
스너글 - 허거블코튼 섬유탈취제 사용 후기 | 올리브영 쿠팡 로켓배송 (0) | 2023.05.01 |
댓글